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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말레이시아 섬 여행/우정 여행]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예쁜 바다를 볼 수 있는 쁘렌띠안 여행, 쁘렌띠안 가는법, 숙소추천

[말레이시아 쁘렌띠안(Perhentian) 여행]

 

 

너무 오랜만에 쓰는 여행일기네요:)

 

코로나19가 잠잠해지지 않는 요즈음, 건강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한국은 코로나가 다시 심해지고 있더라고요, 제가 지내는 말레이시아는 하루에 확진자가 10명 내외로 나오고 있어요. 그렇지만, 여기서 안심할 수 없는 것은 한국보다 의료기술이 떨어지기에 "코로나19 검사 자체를 해주지 않아 확진자 수가 많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것이에요." 다들 건강한 미소를 주고받을 수 있는 그 날이 올 때까지 힘을 내기로 해요!

 

오늘의 여행일기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예쁜 바다를 가지고 있는 동쪽 섬 "쁘렌띠안(Perhentian)" 여행일기입니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에 위치하고 있지만 우리가 아는 에메랄드 빛 바다와는 거리가 먼 나라예요. 동남아 중 싱가포르 다음으로 도시화가 잘 되어있기에 태국, 베트남 등과 같은 관광도시라고 하기에는 어렵지요. 그래서 말레이시아에 여행 오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발전한 도시화에 놀라면서도 기대했던 동남아의 아름다움이 없어 실망하기도 해요.

 

그렇지만, 말레이시아에도 그런 섬이 하나 있답니다. 바로 쁘렌띠안인데요. 가는 길이 멀고 험해서 아직 많이 유명하지는 않지만, 다녀온 사람들은 모두 "단언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야!"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이에요. 

 

그럼 함께 사진을 보면서 "쁘렌띠안"여행을 감상해보실까요?

 

 

[쁘렌띠안 여행 투어 추천]

 

[쁘렌띠안 스노쿨링 투어 : 거북이]
[쁘렌띠안 여행 스노쿨링]

 

쁘렌띠안 섬에서는 여러 가지 투어와 액티비티들이 있어요! 바다 거북이와 상어를 볼 수 있는 스노쿨링부터 카약, 스쿠버 다이빙(굉장히 저렴하기 때문에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저희는 투어를 신청할 때, 바다거북이를 꼭 보고 싶었기에 turtle beach and turtle point를 꼭 들리는 스노클링 투어를 신청했어요. 그렇지만 이 과정 중에 첫 번째 투어 업체에서 당일 아침에 갑작스럽게 투어를 취소해 버렸고 급하게 그 옆의 숙소에서 투어를 신청했으나, 그 투어에는 거북이를 보는 여정이 포함되어있지 않았죠. 

 

그런데 정말 운이 좋게도 해당 투어 담당자님께서 거북이를 너무 보고 싶어 하는 저희를 위해 투어가 끝난 후 무료로 거북이 투어를 해주었어요! 정말 이 투어 담당자님을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개인으로도 투어를 진행하시는데 그럴 경우 정말 저렴하고(40rm 정도), 수영을 못하는 사람(저 같은,,?)을 위해 예쁜 포인트를 안전하게 데려 다녀주시고 거북이 영상도 다 찍어주세요!

 

Iwan(이안) +6019-961-7105 로 연락 주면 보다 저렴하게 투어를 즐길 수 있어요!

 

 

 

[쁘렌띠안(Perhentian) 가는 법]

 

 

쁘렌띠안은 가는 법이 복잡한 편이에요, 그렇지만 그 복잡함을 헤치고 도착하면 예쁜 바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쁘렌띠안은 가는 법은 총 두(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출발지를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로 한정하고 설명드릴게요.

 

1. 버스 -> 도보 -> 배

 

먼저,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에요. 비행기에 비해 가격이 많이 저렴한 편이지만 그만큼 몸이 고생할 수 있어요. 말레이시아 수도의 최대 버스터미널 TBS에서 Kuala besut을 가는 버스를 이용하면 되어요. 그렇지만 소요시간이 기본 6~8시간 이상이기에 많이 힘들 수 있어요.

 

www.redbus.my/search?fromCityName=Kl%20Sentral,%20Kuala%20lumpur&fromCityId=193903&toCityName=Kuala%20Besut%20(All%20Locations)&toCityId=193363&busType=Any&opId=0&onward=27-Sep-2020 
-> 이 링크는 말레이시아의 시외버스 사이트로 이 곳에서 모든 버스를 검색할 수 있어요.

 

버스를 타고 도착 후 쁘렌띠안 섬으로 들어가는 선착장으로 바로 도착하면 너무 좋겠지만, 여기서 도보를 이용하며 15분 정도 걸어야 해요. 도보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처럼 잘 닦여진 도로가 아니기에 보다 안전하지 못한 차도를 이용해야 한답니다. 

 

구글맵에 kuala besut terminal to kuala besut jetty로 검색하여 걸어갈 수 있어요. 그런 후에는 선착장에서 쁘렌띠안 섬으로 들어가는 배 표를 살 수 있어요. 들어가는 배는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있어요. (www.besutjetty.com/search-trip)

 

 

예산)

배 값 편도 35rm, 섬 입장 시 환경세 30rm, 버스 값 편도 34~48rm.  => 총 100~110링깃 (한화 약 3만원)

 

 

2. 비행기 -> 택시 or 버스 -> 배

 

다음으로는,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kota baru로 가는 비행기를 탄 후 버스 또는 택시를 타고 선착장으로 가는 방법이에요. 버스와 택시를 함께 묶은 이유는 가격을 보고 선택하실 수 있기 때문이에요. 

 

kota baru공항에 내려서 택시를 타고 선착장으로 가면 금액이 70~78링깃 정도이고, 버스를 타고 가면 1인당 20~25링깃이에요. 저희는 인원이 네 명이기 때문에 4명이 버스 값이 택시 값과 동일했기에 택시를 타고 갔답니다. 

 

예산)

비행기 값 편도 200rm(시기에 따라 가격 천차만별), 택시 값 78rm => 총 280rm (한화 약 8만원)

 

 

 

 

[쁘렌띠안 숙소 추천]

 

저희는 말레이시아의 공휴일에 여행을 떠났기에 예약 가능한 숙소가 얼마 없었어요. 그중에 선택했던 숙소는 The barat perhentian이라는 곳이었어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long beach라는 곳에서 묵는데 그쪽의 숙소가 모두 매진이었기에 저희는 보다 바다가 덜 예쁜 perhentian island 쪽 숙소에 묵었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러웠어요!

 

이 곳 바비큐가 굉장히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원하지 않는 숙소에 머문다고 해도 수상 교통을 통해 저렴하게 이 섬~ 저 섬을 옮겨 다닐 수 있기에 괜찮았어요. 

 

하지만,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가장 인기가 많고 앞의 바다도 훨씬 예쁜 곳들에 묵고 싶기에 여러분들에게도 그런 숙소를 추천드릴게요!

 

1. 부부 아일랜드 리조트

www.booking.com/hotel/my/bubu-resort.ko.html

 

★★★★ 부부 리조트, 페렌티안 아일랜드, 말레이시아

풀라우 퍼헨티안 케실(Pulau Perhentian Kecil)의 롱비치(Long Beach)를 따라 위치한 Bubu Resort는 공용 공간에서 무료 Wi-Fi를 제공하는 해변 숙박 시설입니다. 2개의 레스토랑과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www.booking.com

2. 밈피 쁘렌띠안 리조트

www.booking.com/hotel/my/mimpi-perhentian-kuala-besut.ko.html

 

★★★★ 밈피 페렌티안, 페렌티안 아일랜드, 말레이시아

쁘렌띠안 섬 Long Beach에 위치한 MIMPI PERHENTIAN은 정원과 레스토랑을 갖춘 4성급 숙소입니다. 숙소는 야외 해수 수영장, 공항 교통편 예약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www.booking.com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말레이사아로 여행을 오시게 된다면, 에메랄드 비치가 황홀하게 펼쳐져 있는 쁘렌띠안으로 꼭 놀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