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 발루를 다녀온 후 다음으로 떠났던 여행은 한국에서 온 친구와 랑카위였다.
'랑카위'는 아직 크게 유명하지는 않지만, 말레이시아에 거주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씩은 꼭 가보는 여행지이다. 개인적으로 코타키나발루보다 날씨가 좋았기에 더 예뻤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랑카위는 개인적으로 '렌트'를 해서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워낙 작은 섬이라 렌트를 하면 제주도보다 짧은 시간에 모든 바다를 돌 수 있다.
[랑카위 - 체낭비치]
나는 개인적으로 '패러세일링'을 굉장히 좋아한다. 바다 위에 올라가 예쁜 하늘과 바다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그 시간들이 참 행복하다.
패러세일링을 하러 바다에 나가면 많은 현지인 분들이 흥정을 시작한다. 여기서 조심해야 하는 것은 다들 흥정하는 것을 알고 있으며, 적어도 바다 한 바퀴는 돌면서 "나는 이 정도 고려는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가끔가다 가격 흥정을 던지고 '디파짓'을 맡기라고 하는 막무가내들이 있는데, 이는 겁먹지 말고 쿨하게 지나쳐가는 것이 좋다. 그러면 1인당 3만 원 정도의 가격에 만족스러운 패러세일링을 즐길 수 있다.
석양은 당연 코타키나발루가 더 예뻤지만, 좋았던 날씨 탓에 낮에 보는 바다는 전체적으로 코타키나 발루보다 더 예뻤다. 그리고 아직 그렇게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다 보니 사람이 많이 없는 점도 참 좋았다.
[랑카위 - 예쁜 거리들]
나는 렌트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숙소였던 체낭 비치 근처로 걸어 다녔다, 거듭 말하는 것처럼 날씨가 모든 것을 다 한 날들이었다.
[꿀팁!]
- 랑카위는 렌트를 한다면 체낭 비치보다 먼 거리에 있는 보다 고급이지만 저렴한 숙소에 머물 수 있다.
- 만약 술을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면 체낭 비치 근처의 숙소들에 묵을 수 있지만, 시설들이 우리나라 모텔 수준도 안 되는 곳들이 꽤 많다는 것을 염두 해 두는 것이 좋다.
- 랑카위는 1박 2일 여행으로도 충분하므로 쿠알라룸푸르 + 또는 코타키나발루 + 로 다니는 것이 좋다.
- 랑카위는 섬 전체가 면세지역이기 때문에 술, 초콜릿 등의 면세물품을 섬 전역에서 살 수 있다!
(1인 기내용 면세품 제외하고 더 살 거라면 수화물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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