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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말레이시아 일상/여행]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

쿠알라룸푸르 여행 -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KLCC)

 

사실 나에게 쿠알라룸푸르는 '여행지'가 아니다. 내가 일년 반째 살고 있는 나의 홈타운이다.

 

쿠알라룸푸르가 나에게 여행의 설레임을 준 건, 말레이시아 도착하고 한 달정도 까지였던 것 같다. 그래도 그 한달의 설렘이 꽤 좋은 기억으로 남았기에 내가 여기서 계속해서 지낼 수 있는게 아닐까.

 

[쿠알라룸푸르의 추천 여행 장소]

 

  •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KLCC 타워)
    : 쿠알라룸푸르의 메인역인 Kl sentral에서 다섯 정거장을 가면 나오는 곳으로 아마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아닌가 싶다. 사실 엄청난 사진 실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우리가 사진으로 보던 그 모습은 목이 꺽어져야지만 볼 수 있는 상태이지만, '랜드마크'이다보니 한 번은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 메르데카 광장
    : 이 곳은 Kl sentral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으로 차이나 타운, 많은 현지 식당, 말레이시아 식 건물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서울에 사시던 분들은 이 곳을 '연남동'과 비슷하다고 말한다.(나는 연남동을 가보지 않아서 모른다..)

쿠알라룸푸르 여행 - 메르데카 광장 (출처 - iStock)

 

  • 바투 동굴
    : 말레이시아는 무슬림과 힌두교가 종교의 두 중축을 이루고 있다. 그 중 힌두교의 성지인 바투 동굴은 매 종교 행사가 있을 때마다 사람들이 머리 위에 양동이를 들고 높은 계단을 다닌다. 커다랗게 서있는 금장의 동상을 보면 엄청난 위엄과 가끔은 두려움이 몰려오기도 하는 곳이다. 

  • 많은 쇼핑 센터
    (KLCC, 미드밸리 메가몰, 선웨이 피라미드, 파빌리온, Nu sentral 등등)
    : 말레이시아는 중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나라라서 그런지 작은 수도 안에도 정말 크고 많은 쇼핑 센터가 있다. 실제로 나의 가족들이 놀러왔을 때 쇼핑센터의 규모와 거기에서 명품을 휩쓸어가는 중국인들을 보고 깜짝 놀랬었다.

    더군다나, 이 곳은 나이키 등의 유명한 신발이 우리나라보다 기본 5만원 정도 저렴하며 한정판 시리즈가 우리나라 물량보다 훨씬 많이 풀리는 곳이다. 그래서 이 전 회사에 있을 때 신발덕후였던 분은 이 나라에서 가장 만족하는 것이 "신발을 사는 것"이라고 했다.

 

[내가 찍은 쿠알라룸푸르 여행지 사진]

 

쿠알라룸푸르 여행 - 바투동굴

 

쿠알라룸푸르 여행 - 현지음식 "바쿠테"

 

쿠알라룸푸르 여행 - 새우잡이

 

쿠알라룸푸르 여행 - 미드밸리 쇼핑몰

 

[현지 거주인의 꿀팁!]

 

  • 말레이시아는 생각보다 물가가 비싸다, 태국/베트남과 비슷한 물가를 생각하고 쓴다면 어느새 탕진할 수 도 있다.
    (1링깃 = 300원 이라 생각하면 쉽다.)
  • 쿠알라룸푸르는 사실 여행지가 많지 않아 하루~이틀 정도면 충분하다. 대신 주변에 말라카, 이포, 포트딕슨, 랑카위, 페낭, 쁘렝띠안, 코타키나발루 등 여행지가 많기에 잠깐 들리는 '경유지'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 쿠알라룸푸르는 트래픽 잼이 굉장히 심한 곳이기에 꼭 지하철을 이용해서 다닐 것!
    (보통의 관광지 모두 지하철과 근접하다.)
  • Halal 이라는 뜻은 돼지고기를 사용하지 않는 식당이라는 뜻으로, 이가 싫다면 'Non-halal'식당 또는 중국식당을 찾아가면 된다.
  • 만약에 한국음식이 미친듯이 그립다면 '몽키아라'라는 한국 동네가 있다. 이 곳은 그냥 한국과 흡사하다.
    (한국마트, 식당, 주점, 한의원 등등)
  • 말레이시아는 Grab이 굉장히 잘 되어있기에 현지 택시보다는 Grab을 이용하여 정찰 가격에 택시를 이용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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